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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회상

옥희에서 알게된 분

어제 옥희에서 알게된 분을 만나서 저녁을 먹으며 상담?을 해드렸다.
실은 나도 상담을 받아야 할처지 이지만..

일본생활 3년차로 한국계 파견회사에 개발자로 있으시다가 일본회사에 SAP쪽
정직으로 전직을 하신 케이스다.
만나보기 전에 이메일 아이디로 나보다 나이가 더 많으신듯 해서 어떤 조언을
해드려야 하나 고민을 했었는데.만나 뵙고 예기를 해보니 나보다 6살이나 더
적으신 것이 아닌가..

고민인 즉은 일반 개발을 할때는 나름 능력도 인정받고  보람도 있고 방향성도
보였었는데 전직을 하면서 전직스트레스 와 SAP쪽 전환으로로인한
기술적인 GAP때문에 힘드고 그로 인해 위축되고 나아가야할 방향성도 불명확해
지는(컨설팅을 하시고 싶은데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냐는..)

우선은 컨설팅의 이미지와 그에 근접하게 가기위한 커리어패스 측면에서 지금 전직 하신
회사에서 2-3년정도 준비(SAP  쪽 써티와 모듈관련지식)을 하시라고 조언을 드렸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고만고만한 레이어 (경력 3-8년에 연봉수준이 800만엔 이하)에 전직시장은
상당히 경직되어 있는 상태라 당장 옮기기도 힘든상황이니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가지시고 명확한 목표설계를 하시라는 조언을 드렸다.
당연한 소리를 무슨 조언이라고 하냐고 하겠지만 모두 노력하지만 모두다가 성공하지 못하는것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 지론이라..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목표를 성취했을때 얻은 자신감으로 그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막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몇년후에 목표도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면 실현할수 있는 것이 된다.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실현하는 것이다.
다시한번 내 자신에게 일깨워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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