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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회상

작금의 일본 대학원생의 취업

먹고 사는 문제로 너무 바빠 미뤄왔던 대학원 진학을 하고 한학기가 지나고 중간 발표 까지 끝내고 나니 같이 수업을 듣는 어린 대학원 (나도 아직 젊다고 생각하니 어리다는 표현이 되버리는..)친구들에 취업 상담을 가끔 들어 줄일이 있다.

 

예기를 들으며 느끼는 점 몇가지...

 

좋은점.

석사 졸업후에는 자기 연구분야로 취업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

-학교가 동경대나 동경공대는 아니지만 국립대로 어느정도 위치에는 있는 대학이고 일본 기업들도 연구인력은 항상 부족하다.

 

취업걱정을 하기는 하지만 취업을 못하는 친구는 거의 없다.

-자기가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지못할까 걱정하는 경우는 있어도 전년도 졸업생을 보면 박사과정 진학자 외에는 거의 취업이 됬다고 한다.(박사과정 진학 8.8% 취업86.5% 600명중 570명이진학이나 취업)

 

좀더 고려가 필요한점.

국립대라서 그런지 튀는 친구들이 별로 없다.겸손과는 다른 자기 주장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내가 만약 면접관이라면 「응..똑똑하고 일잘할꺼 같은데 뭔가 가 부족하네...」라고 생각이 들듯한 친구들이 많다.

 

준비가 부족하다.

-대학원까지 다니며 석사학위 까지 받았는데 준비가 부족하다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연구 분야에 전문성과 회사에 취업하기위한 준비는 다르다.자기주장 부족과도 관련되어 있는듯..부족한 준비를 잘 포장해서 눈에 뛰게 하는 능력이 사회에서는 필요한 경우가 많다.

 

않좋은점.

공무원을 하려는 친구들이 눈에 뛴다.

-일반 회사보다는 공무원 하고 싶어라는 친구들이 꽤있다.공무원은 어느나라든 철밥그릇에 좋아보이나 보다.자기 전공 연구를 계속할수 있는 공무원이라면 좋겠지만 경쟁없이 편할것 같다고 공무원을 하려는 친구들을 보면 안쓰럽다.

 

2020년 올림픽이후에도 일본의 경기가 유지 될수 있다면 좋겠지만 취업시장의 봄은 올해가 꼭지 일듯한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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