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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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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개발의 차이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느라 일만 하다 느지막한 대학원 생활. 저번주는 일본대기업H사 중앙연구실을 방문해서 화상처리,인식분야의 손가락 정맥인증을 연구,사업화 까지 리드하신 칠순이 넘은 연구원께서 경험해 오신 연구와 개발이 어떻게 다르며 긴 시간 연구를 지속하면서 어떤 부분이 중요하며 어떤걸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듣고 왔다. 현재 전공하고 있는 머신러닝을이용한 컴퓨터 비전 을 예로 들자면 CNN이나 RNN에서 파라미터를 튜닝하고 데이터 조정하고 어트리뷰터 테깅 하면서 인식율을 높이는 방법을 실험하는건 연구라기보다는 개발이다.이제껏 내가 오해를 했었다.연구라고.... 그분이 말씀하신 연구에 대한 정의는 지금 현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방법을 세상에 발표했을때 기존에 가치를 완전히 재정의,재구성할수 ..
작금의 일본 대학원생의 취업 먹고 사는 문제로 너무 바빠 미뤄왔던 대학원 진학을 하고 한학기가 지나고 중간 발표 까지 끝내고 나니 같이 수업을 듣는 어린 대학원 (나도 아직 젊다고 생각하니 어리다는 표현이 되버리는..)친구들에 취업 상담을 가끔 들어 줄일이 있다. 예기를 들으며 느끼는 점 몇가지... 좋은점. 석사 졸업후에는 자기 연구분야로 취업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 -학교가 동경대나 동경공대는 아니지만 국립대로 어느정도 위치에는 있는 대학이고 일본 기업들도 연구인력은 항상 부족하다. 취업걱정을 하기는 하지만 취업을 못하는 친구는 거의 없다. -자기가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지못할까 걱정하는 경우는 있어도 전년도 졸업생을 보면 박사과정 진학자 외에는 거의 취업이 됬다고 한다.(박사과정 진학 8.8% 취업86.5% 600명중 570명..
Smarter Faster Better Key Takeaways 1.Motivation results from the individual's belief in the power to make choices and control outcomes.The motivation to accomplish difficult things comes from the meaning behind those choices. 2.The most productive teams actively seek each member's input,have defined rules and goals,trust one another,and feel safe in proposing ideas to each other. 3.cognitive tunneling is the misdire..
8월 6월 신문에 난 회사 일 때문에 너무 바빠 블로깅 할틈 도 자기 개발을 할 시간도 없다.예전 컨설팅 할때에 비하면 솔직히 바쁜 것도 아니지만 팀 리더 라는게 혼자 하는게 아니다 보니 발을 맞추다 보면 어느센가 나도 같이 늪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듯한 상황에 처하곤 한다.능력이 너무 떨어 지는 팀원을 어떻게 할까 고민도 해야하고 책정된 예산 안에서 프로젝트도 잘 굴려야 하고 각 사업 부문과의 협업에도 신경 써야 하고 참 머리가 아프다.8월 이후에 조직도 어찌해야할지도...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나무에 비유 하자면 애들 운동회에 참석할때마다 계양 되어지는 일장기를 보고 있으면서 느끼는 감회가 해가 갈수록 복잡해 진다.국가에 대한 주체성이라는 부분은 물론 가장 중요한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고 이에 더해 10년 가까운 시간에 변화하는 심경에는 비유 하자면 한국이라는 뿌리와 일본이라는 줄기를 바탕으로 싱그런 풀잎 처럼 푸르게 푸르게 성장해 나갈 미래에 애들을 위해 무얼할수 있을까 하는 것.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몸에 좋은 라디오 토요일 아침 시골의사 박경철 님의 들으며 커피 한잔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비오는 오후의 매화향기 동경에 있을때 가족 처럼 지내던 형수님과 애기가 잠시 후쿠오카에 놀러 와주신 덕분에 가족 나들이 큐슈국립 박물관에 와있습니다.주차장 반대쪽 출구에 매화가 많이 피어있어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매화향이 은은하게 참좋네요.고향 영천 집에도 아버지다 심으신 매화마무가 있는데 지금쯤 꽃이 피었을까 숭금 하네요.다음주 일요일에 일주일 정도 처와 애들맘 한국으로 보낼예정 입니다.비오는 오후에 매화향기 처럼 애들에 한국어도 은은 하고 자연스럽게 능숙해 질수 있기를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친구 고교때 절친했던 친구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한참 서로 바빠 연락도 못하고 지낸... 한국에 잠깐씩 들어 갈때마다 연락도 못하고 목소리를 들은지 3-4년이 다되갔었습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일본에 있는 저를 걱정하며 어떤 이메일주소를 쓰는지 모르겠다며..연락이 다으면 꼭 전화 하라는..메일 을 읽고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3년-4년 목소리도 못듯고 서로 만나지도 못했지만 저를 걱정해주는 친구에 목소리는 고등학교 시절 한교실에서 같이 공부하며 도서관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던 그때 그대로 입니다. 친구야.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