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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회상

연구와 개발의 차이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느라 일만 하다 느지막한 대학원 생활.

저번주는 일본대기업H사 중앙연구실을 방문해서 화상처리,인식분야의 손가락 정맥인증을 연구,사업화 까지 리드하신 칠순이 넘은 연구원께서 경험해 오신 연구와 개발이 어떻게 다르며 긴 시간 연구를 지속하면서 어떤 부분이 중요하며 어떤걸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듣고 왔다.

 

현재 전공하고 있는 머신러닝을이용한 컴퓨터 비전 을 예로 들자면

CNN이나 RNN에서 파라미터를 튜닝하고 데이터 조정하고 어트리뷰터 테깅 하면서 인식율을 높이는 방법을 실험하는건 연구라기보다는 개발이다.이제껏 내가 오해를 했었다.연구라고....

 

그분이 말씀하신 연구에 대한 정의는 지금 현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방법을 세상에 발표했을때 기존에 가치를 완전히 재정의,재구성할수 있는(주어지는 가치가 이제껏 경험하지못한 놀라움이 느껴지는 정도) 무언가를 찻아가는 과정이라는 ...

 

말을 글로 옮기다보 내 글재주가 부족함에 한계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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